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후기
🏝️
Danang
Sheraton Grand Danang Resort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후기 2, 객실 편입니다. 1편에서는 로비와 체크인 과정, 그리고 제일 많이 방문했던 오션뷰 레스토랑 La plage를 다뤘는데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보고 오시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 (1) 로비&체크인, 오션뷰 레스토랑💕
다낭 메리어트와 쉐라톤 그랜드 다낭 비교 포스팅은 여기!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vs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비교✨ (위치, 조식, 수영장 등)
🛋️객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으로 1베드룸 스위트, 가든 전망 객실로 배정받았어요. 거실과 침실이 구분되어 있고 각각 발코니가 1개씩 딸려 있었고요, 실은 1개, 그리고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는 주방공간이 있었습니다.
먼저 거실입니다. 이 리조트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쉐라톤 롱비치 푸꾸옥 리조트였거든요. 거기랑 리조트 전반적인 인테리어와 느낌이 너무너무 비슷해요. 바다와 수영장은 예쁜데 객실과 건물동은 한없이 올드한 느낌......
베트남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후기 - 위치, 객실(예쁜 뷰❤️)
디자인과 느낌이 오래됐다고 느껴졌을 뿐, 룸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어떤 불편한 점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아, 근데 저 갈색 가죽 소파에서는 냄새가 너무 많이 났습니다. 리조트에 문의해보고 싶을 정도로 알 수 없는 퀘퀘한 냄새가 계속 올라오더라고요.
거실 한쪽에 있는 주방공간이에요.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었고, 큰 냉장고도 하나 있어요. 냄비나 그릇 등의 주방용품은 하나도 없었고요. 최근 레지던스를 포함 많은 리조트들이 주방시설을 갖춘 후 주방용품은 유료로 대여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도 아마 그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무료 생수 2통과 커피머신, 캡슐커피 있고요.
각종 컵과 잔, 와인 오프너, 커피포트 등
작지도 크지도 않은 TV, 옷 행거. TV는 스마트 TV는 아니었어요. 그나저나 여기 거울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모든 벽이 다 거울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 넓어보이기도 하는 듯 합니다.
두리안은 냄새 때문에 그렇다 쳐도, 망고스틴과 잭푸르트는 왜 안돼? 라고 저도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동남아 살다보니 이 두 과일에 개미가 진짜 잘 꼬이더라고요. 호텔에서 반입을 금지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고하세요 :) 망고스틴 먹고 싶다아...
거실 발코니입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 것은 생각보다 객실에서 'View'가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는 것이었어요. 가든 전망 객실인데, 가든이라고 할 만한 건 없고 버기 지나다니는 길만 보이더라고요. (아니면 제가 방문한 시기에 안개가 많아서 저 멀리 산이 안 보여서 안 예쁘다고 느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아무튼 아무리 큰 발코니가 2개나 있어도 별로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차라리 방이 좀 작아도 바다 전망이나 수영장 전망이 훨씬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뷰만 놓고 보면요 :)
이번엔 침실이에요. 기념일을 축하해주는 예쁜 데코레이션💕 역시 쉐라톤 답게 침구 너무너무 좋았어요. 너무 푹신하지 않은데 포근하고... 이틀 내내 꿀잠 잤습니다.
앗 그리고 한편 기념일이라고 준비해 주신 티라미수💕 이거 맛났어요!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으니 더 꿀맛이었답니다.
침대 협탁 위 연식이 느껴지는 전화기,, 벽지 디자인도 매우 古풍스럽지요
코너에 옷장이 있었는데요. 실내용 슬리퍼와 가운 1개(나머지 하나는 욕실에 걸려있었고요), 금고와 우산 등이 있었고, 아쉽게도 '외부용 슬리퍼'는 없었습니다. 아마 본인 댁으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 가봐요... 그래도 리조트에 외부용 슬리퍼가 없다니 ㅠ.ㅠ 꼭 챙겨오세요.
체중계는 있었어요! 요즘 체중계 없는 호텔&리조트들이 꽤 보였는데 여긴 여전히 자리하고 있네요. 반가웠어요(ㅋㅋ)
침실 쪽 발코니고요. 여기는 인간친화적인 소파(ㅋㅋ)로, 머리도 편하게 뉘일 수 있는 쿠션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런 거 아주 센스있고 좋더라고요🥰
침대 맞은편에 TV와 앉아서 작업도 가능할 길다란 사무(?) 공간이 있었는데 일행이 앉아 있어서 안 찍었어요.. 아무튼 발코니에서 바라본 침실은 대략 이런 형태고요, 사진 가운데 보이는 문이 바로 욕실 문입니다.
욕실은 크지 않지만 알찬 구성(ㅋㅋ)이었어요. 욕조, 세면대, 한쪽 구석에 화장실, 샤워실 이렇게 되어 있고요.
욕실 어메니티들 참고하셔요. 어메니티 브랜드는 길크리스트 앤 소메스로, 다른 쉐라톤 호텔들과 동일했고요(쉐라톤 그랜드면 다른 브랜드 쓸 줄 알았는데용...), 욕조용 소금(베스 솔트)도 있었습니다.
빳빳한 면 재질의 가운. 한쪽 팔을 가슴팍에 넣어 놓는 게 여기 스탠다드인가봐요.
샤워실은 적당한 크기였고 배수 잘 되고 물 잘 나왔고요. 손잡이 샤워기도, 오버헤드 샤워기도 다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올드하긴 하나 룸 컨디션도 좋고, 넓고 좋았는데... 발코니가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
다음은 다낭에서 제일 긴 수영장으로 유명한, 250m 수영장을 다뤄볼게요👉👉
[베트남]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 다낭에서 제일 긴 250m 수영장🩱
두 리조트를 비교해 놓은 포스팅은 여기!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vs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비교✨ (위치, 조식, 수영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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