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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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Kuala Lumpur
JW 메리어트 쿠알라룸푸르 후기
2023년 1월, 구정 즈음 이틀간 묵었던 JW 메리어트 쿠알라룸푸르예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이 호텔의 위치와 객실을 소개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조식, 수영장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
👉👉JW 메리어트 쿠알라룸푸르 후기 - 부킷 빈탕 파빌리온 앞 숙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제가 묵은 객실은 클럽 이그제큐티브 킹 룸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이 주어졌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호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JW Executive Lounge
운영시간: 매일 6:30 ~ 22:30
조식: 6:30 ~ 10:30
애프터눈 스낵: 14:30 ~ 16:30
칵테일: 17:30 ~ 19:30
드레스 코드: 스마트 캐주얼 (슬리퍼, 가운 X)
*12살 이상 어린이 동반 입장 가능
사람 정말 없죠..? 라운지 이용객은 많지 않아 보였어요. 호텔 2층 전체가 다른 거 없이 오직 라운지만 있어서 굉장히 넓었고, 자리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음식이 있는 부분은 협소했어요.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한쪽에 완탕면 직접 만들어주시는 코너가 있고요.
그 옆에 주류 코너가 있는데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보드카 등 다양한 주종이 있었습니다. 뭐 마시지? 하면서 서성거렸더니 직원분이 오셔서 물어봐주시고, 자리로 가져다 주셨어요. 물론 자기가 직접 따라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일행이 진 토닉 말씀드렸더니 진 토닉도 만들어다가 가져다주셨답니다 :)
샐러드, 햄, 치즈 등의 콜드 푸드와 초밥롤 종류도 있었고요(맛있었어요!!), 사진엔 없지만 볶음면, 볶음밥, 카레, Braised 고기 등의 핫푸드도 있었어요.
멜론 속에 과일을 잘라 귀엽게 디피해놓은 것이 인상적.. 히히 말린 과일류도 있었고, 브라우니, 치즈케이크도 있었어요.
저는 라운지에서는 실패하기 어려운 스파클링 와인을 주로 마십니다요,,!
셰프 분이 완탕 넣어주시는 걸 까먹음,, 나도 생각 없이 그냥 가져옴,,,ㅋㅋ 이게 맞나? 싶어서 그릇 가져가니 본인이 까먹으신 거라고 미안해하셨어요 ㅋㅋ
테이블이 너무 낮아서,,, 내일은 소파 말고 다른 데 앉아야지!
🍽️조식(LG층 Shook 레스토랑)
충격과 공포의 조식,,,, 다음 날 아침 조식 먹으러 LG층에 위치한 Shook 레스토랑에 갔어요. 체크인할 때 직원분께서 조식당이 붐빌 것이니 라운지 조식을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조식은 조식당에서 먹어야지~! 생각했거든요.(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좁은 편도 아니었는데 사람이 말로 표현할 수 없게 많아서 너무 복잡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다 어디 있다가 나오셨지? 할 정도로 진짜 많았습니다.
테이블은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의자 조금만 뒤로 빼면 뒷사람 의자와 부딪힐 정도였어요. 10시 반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저희는 8시 정도? 좀 일찍 간 편이었는데 조금 시간 지나니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조식 종류와 맛은 어떤가, 하면….. 저는 실망이었어요. 절반 이상이 인도 요리였을 정도로 인도 요리가 대부분이었는데, 저는 제가 인도요리 되게 좋아하고 잘 먹는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푸꾸옥에서도 인도 사람이 하는 인도음식점 자주 가고 그랬는데, 여기서 먹은 인도식은 지나치게 로컬 음식이라 제 입맛에 안 맞았던 건지, 아님 진짜로 맛이 좀 별로였던 건지… 양 조금 퍼왔는데도 다 못 먹고 남겼어요. 과일로 배채움~! 다음 날은 무조건 라운지 조식 먹는 걸로...!
🍽️조식(라운지)
그다음 날, 조식은 라운지에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조식당에 비해 종류는 적었어요. 그렇지만... 진짜 여유 있게, 조용한 곳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 이 정도면 충분했고요. (크루아상이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한쪽에는 빨간 국물의 누들 만들어주셨는데 저는 안 먹어서 잘 모르겠..... 오믈렛, 스크램블 등 만들어주시는 계란 코너도 같이 있고요.
비프 파스트라미, 훈제 치킨, 훈제 연어, 그리고 치즈. 비프 파스트라미 맛있어서 한 번 더 가져다 먹었어요.
말린 과일과 시리얼.
몇 안 되는 핫 푸드 종류. 인도 사람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서 조식당에는 반 이상이 인도음식이었는데, 라운지는 그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절임 야채들과 샐러드!
음식 담는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과일을 잘라서 유리병에 하나씩 넣어놓으셨더라고요. 호불호 갈리는 과일 없이 무난하고 달달한 과일들만 있었어요 :)
음식 맛없게 담아 오기 일인자...
파인애플, 용과, 수박, 하미과(?, 하미과보다 좀 덜 달았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4가지 과일이 들어있던 기억이네요.
🏊수영장
날도 흐리고, 몸도 피곤해서 딱히 수영할 생각은 없이... 구경하러 방문!
수영장 생각보다 넓었고, 꽤나 깊어 보이더라고요.
날씨가 흐린 것도 있지만, 뷰가 딱히 엄청 예쁜 뷰는 아니었어요. 주변에 공사하는 곳이 많아요. 그래도 야외라서 날 좋으면 엄청 예쁠 거 같았어요!
사진 하나 남기고,..
도시 호텔치고 수영장이 좀 넓기도 했고, 선베드도 충분히 있었으니 호캉스 즐기기에는 딱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랬는지 옆에 있는 바가 오픈 안 한 상태였는데, 날 좋으면 칵테일 한잔 하면서 누워있으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애프터눈 스낵(라운지)
JW 메리어트 쿠알라 룸푸르는 호텔의 2층 전체를 라운지로 쓰고 있는데, 조식과 칵테일 / 애프터눈 스낵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이 라운지 데스크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 듯했어요. 물론 어디 앉든 상관은 없고요!
애프터눈티가 아닌 애프터눈 스낵인 이유,,는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인가 봐요. 시리얼과 몇몇 케이크 요게 전부였어요. 그래도 디저트 귀엽,,,💕
애프터눈 스낵 시간이 아닌 때에도 언제나 이용 가능한 커피와 음료, 쿠키들!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적막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했어요.
이쁘게 담아보려고 노력한 접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당 충전하고 쿠알라 룸푸르 관광 떠나기👉👉
JW 메리어트 브랜드를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부족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괜찮다 :)